캠핑 입문 장비 체크리스트: 처음 50만 원으로 사야 할 것과 나중에 사도 되는 것
캠핑 장비는 사려고 들면 끝이 없습니다. 첫 시즌을 보내고 나서야 뭐가 진짜 필요했는지 알게 됩니다. 초보 때 잘못 산 것과 잘 산 것을 나눠 적었습니다.
처음 살 것 5가지 (여기에 돈을 쓰세요)
이 다섯 가지만 있으면 오토캠핑장에서 1박은 문제없습니다. 나머지는 첫 캠핑 다녀온 뒤에 사도 늦지 않습니다.
1. 텐트 (3~4인용 돔형 또는 거실형 입문 모델)
2인이 가도 3~4인용을 사세요. 짐이 들어가면 표기 인원의 절반이 실제 편한 인원입니다. 첫 텐트는 설치 시간 15분 이내인 돔형이 좋습니다. 거실형(리빙쉘)은 넓지만 혼자 치기 어렵고 무겁습니다. 방수 지수 2,000mm 이상, 스커트(바닥 바람막이) 있는 것을 고르세요.
3~4인용 텐트 가격 비교 →2. 의자 (릴렉스체어 또는 접이식 캠핑체어)
캠핑에서 가장 오래 몸이 닿는 장비입니다. 여기서 아끼면 허리가 아픕니다. 릴렉스체어(등받이가 눕는 형태)가 편하지만 무겁고 큽니다. 차에 여유가 있으면 릴렉스체어, 없으면 경량 접이식을 고르되 하중 100kg 이상, 팔걸이 있는 것으로 고르세요.
캠핑 의자 가격 비교 →3. 테이블 (롤테이블 또는 접이식)
높이가 의자와 맞는지가 전부입니다. 릴렉스체어면 낮은 테이블(40cm 안팎), 일반 체어면 높은 테이블(60~70cm). 롤테이블은 접으면 작아서 좋지만 무거운 걸 올리면 흔들립니다. 버너를 올릴 거면 알루미늄 상판인지 확인하세요.
캠핑 테이블 가격 비교 →4. 랜턴 (충전식 LED)
첫 캠핑에 가스 랜턴은 사지 마세요. 충전식 LED 하나면 충분합니다. 밝기 1,000루멘 이상, 색온도 조절(따뜻한 빛) 되는 것, 보조배터리 겸용이면 더 좋습니다. 텐트 안에 걸 작은 것 하나를 더 사면 완벽합니다.
충전식 랜턴 가격 비교 →5. 버너 (휴대용 가스버너)
집에서 쓰는 부탄가스 버너로 시작하면 됩니다. 바람막이가 있는 캠핑용 모델이면 야외에서 화력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이소가스 버너는 나중에, 백패킹을 하게 되면 그때 사세요.
캠핑 버너 가격 비교 →첫 캠핑엔 집에 있는 걸 가져가도 되는 것
- 침구: 두꺼운 이불과 요를 그대로 가져가세요. 에어매트·침낭은 두 번째 캠핑 후 사도 됩니다. 단, 바닥 냉기를 막는 발포매트(1만 원대)는 처음부터 사세요.
- 조리도구: 집 냄비, 프라이팬, 집게, 가위. 코펠은 나중에.
- 아이스박스: 처음엔 스티로폼 박스나 보냉백으로 충분. 1박이면 얼음 2L 페트병 두 개면 됩니다.
- 타프: 여름 한낮이 아니면 첫 캠핑에 필수는 아닙니다. 그늘 있는 사이트를 예약하세요.
초보가 잘못 사기 쉬운 것
- 화로대·장작: 캠핑장에서 대여·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사기 전에 두 번은 빌려 쓰세요.
- 대형 거실형 텐트: 혼자 못 칩니다. 부부·친구가 같이 갈 때만.
- 감성 소품(우드 선반, 랜턴 걸이 등): 사진엔 예쁘지만 짐입니다. 첫 시즌은 참으세요.
50만 원 예산 배분 예시 (2인 기준)
| 항목 | 예산 |
|---|---|
| 텐트 3~4인용 | 18만 원 |
| 의자 2개 | 10만 원 |
| 테이블 | 5만 원 |
| 랜턴 (큰 것 1 + 작은 것 1) | 5만 원 |
| 버너 + 가스 | 4만 원 |
| 발포매트 2개, 팩·망치, 잡비 | 5만 원 |
| 예비 | 3만 원 |